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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Retrospect 7

2020, 2021 2년 간의 짧은 회고

2022년을 맞아서 지난 2021년을 회고하고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사실 2021년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2020년 회고글을 따로 적지 않았기 때문에 2년간의 회고를 요약한 글이 되지 않을까 한다.ㅎㅎ 후~ 할 말이 정말 많고 어떻게 이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의심에 흐름대로 편안하게 적어볼까 한다. 이직 2020년 여름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IT기업 중 한 곳에 신입으로 입사했다. 내 블로그에서 가장 잘 팔리는 글 중 하나인 취업 후기 글이 그 주인공이다. 그 후로 내 근황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아서 요즘도 가끔 카카오에서 만나자는 비밀 댓글이 달리곤 하는데 사실 난... 이직했다 ㅎ 그것도 꽤 오래전에 이직했다. 약 8개월? 쯤 전의 시기였던 것 같다. 전 회사에 있었던 시기로..

Forum/Retrospect 2022.01.27

400일간 이어왔던 1일 1커밋을 멈추며

매일매일 400일 동안 개발해온 비전공자 개발자가 된지도 이제 2년 하고도 6개월이 되어간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개발하자라는 각오로 1일 1 커밋을 시작했다. 그 결과 여행을 할 때도 노트북을 챙겨가고 작게라도 개발하는 시간을 확보해서 채워져 가는 잔디밭에 만족감을 느꼈다. 1일 1 커밋을 채워간지 1년이 되던 때쯤 나는 짧은 시간 동안 기술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컴퓨터 공학에 입문한지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수포자 디자이너에서 카카오 서버 개발자가 되기까지 -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합격후기 그제 오후 두 달 간의 길고 긴 채용 프로세스를 끝으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 (지난 12월에 분사한 카카오 AI계열사) AI ..

Forum/Retrospect 2020.10.09

수포자 디자이너에서 카카오 서버 개발자가 되기까지 -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합격후기

그제 오후 두 달 간의 길고 긴 채용 프로세스를 끝으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 (지난 12월에 분사한 카카오 AI계열사) AI 검색 플랫폼 지식 그래프 서버 개발자로 상시 채용 전형에 최종 합격 오퍼를 받았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그간의 회고 겸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방향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오랜만에 ‘나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적어보려 한다. 채용 과정 지원 먼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나는 상시채용 전형으로 지원했고, 프로그래머스 DevMatching을 통해서 지원했다. (프로그래머스로 지원해서 합격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샤이닝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채용 프로세스는 코딩 ..

Forum/Retrospect 2020.06.15

AppJam: 2주간 장기간 해커톤 후기

팀이 이름을 남기는 시대 먼저 이 키워드로 포스팅을 시작하고 싶다. 개인이 이름을 남기는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팀 단위로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얼마만큼 팀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관한 역량이 중시되는 시대가 찾아왔다. 이번 해커톤에서 만들어낸 fluff 프로젝트는 Plan, Design, Android, iOS, Server 총 5개의 파트와 그를 구성하고 있는 13명의 팀원들이 이루어낸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프로젝트이다. 그렇기에 다른 포스팅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게 이 글에서는 우리가 팀이었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들에 관하여 나누어 볼까한다. Fluff-Project/Fluff_Server One and Only for you, vintage shopping mall Fluff...

Forum/Retrospect 2020.01.05

2019 하반기 회고와 나의 이야기

어제저녁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4학년 1학기가 끝이 났다. 매 학기마다 "이번 학기가 가장 바쁜 학기가 될 것 같아”라고 이야기해온 지 3년째 매번 조금씩 더 바쁜 학기를 치열하게 살아오며 그간의 느낀 것들과 회고 같은 것들을 남기고자 느지막이 키보드를 잡는다. 나만의 것 스물두 살. 또래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들어간 군대에서 관물대의 녹 냄새가 익술 해 질 때쯤, ‘나만의 것’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 남들과 다른 것이 차별성이었던 곳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의 지난 삶은 의미 없고 무용한 것들로 가득했다. 배우지 않아도 되었던 반항과, 자유를 빙자할 일탈은 나를 생각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만들어갔다. 모든 것을 내 뜻대로 살아가던 나만의 세상에서..

Forum/Retrospect 2019.12.08

신한 해커톤: 2019 국내 최대 규모 무박 3일 해커톤 수상 후기

2019-11-22일 신한 그룹에서 잠들지 않는 3일의 열정이라는 키워드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을 개최하였다. 해커톤의 주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각 그룹사들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130여 개의 API를 사용하여서 생활 속 핀테크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2019년에 가장 큰 대회였던 만큼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40,000,000원과 신한 그룹 공채 지원시 서류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때문에 236팀이라는 많은 팀들이 해당 해커톤에 지원하였고, 예선 경쟁률만 10:1에 육박하게 되었다. 해커톤 시작 전 처음 이 해커톤에 출전하게 된 것은 단순히 은행 api와 데이터를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금융권은 그야말로 데이터의 보물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금융활동을 하는 ..

Forum/Retrospect 2019.11.24

SOPT 무박 2일 해커톤 후기 (SOPKATHON)

SOPT는 올해로 11년 된 IT 창업 벤처 동아리이다. IT 동아리답게 대부분의 동아리원들이 개발과 관련이 있거나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일반 IT 동아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개발 파트뿐만 아니라, 기획, 디자인 파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IT라는 주제로 파트 별로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에 참가한 해커톤, 일명 솝커톤은 SOPT의 한 텀 중간에 열리는 짧은 해커톤으로 (매 기수 마지막에 2주에 걸친 장기간의 해커톤이 있다.) 기획, 디자인, Android, ios, server 파트가 협업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해커톤이다. 필자의 블로그를 자주 들어온 독자라면 쉽게 눈치챘겠지만, 서버에 관심이 많은 나는 서버 파트의 일원으로써 해커톤에 참여했다. ..

Forum/Retrospect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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