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포스팅은 필자가 겪은 이슈이며, 실행 환경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개인적인 추론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년 10월 애플에서 Catalina OS를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주목할만한 기능들이 많았는데, 그중 나의 눈을 가장 사로잡았던 기능 중 하나는 AirPlay 기능이다. 필자는 늘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데, 그중 때때로 아이패드를 맥북에 연결해서 더블 모니터로 사용하는 일이 잦았다. mac에서 따로 AirPlay기능을 제공해주지 않았을 때는 duet 앱을 사용해서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해왔다. 하지만 AirPlay 기능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더블 모니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는 내게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었다.
그렇게 Catalina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발열 문제
이번 Catalina는 AirPlay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추가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스크린 타임 기능이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작업들을 체크하여서 통계치를 제공하는 기능인데, 꼭 이 기능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이번 Catalina는 back에서 상시로 돌아가는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아직 베포 초기 버전이라 최적화가 덜 된 탓도 있겠지만 Mojave에 비해 열 관리가 안되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 하드 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 쉽게 온도가 올라갔고, 그것은 즉시 쓰로들링과 연결되었다.
기본 쉘의 변화로 인한 환경 변수 꼬임
Catalina에서는 기본 shell이 bash에서 zsh로 변경되었다. 물론 이는 개발자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만약 나의 환경 변수들을 건들이지 않았다면 말이다.
Catalina로 업데이트 한 이후 터미널을 실행하게 되면, login을 했다는 log는 뜨지만 정작 필요한 터미널 입력 창은 뜨지 않았다. 디버깅을 위해서 관리자 계정을 새로 생성하여서 실행해보니 다른 계정에서는 실행되는 것으로 보아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결국 새로운 관리자 계정으로 기존의 개발 환경을 이식하였다. 개발 환경을 다시 구축하면서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pyenv와 virtualenv path에 문제가 있었다. 내부적으로 기본 shell이 변경하면서 내부 경로가 조금 변경된 것 같았다. 기존과는 다른 명령어로 path를 설정해주니 path문제가 해결되었다.
Adobe 프로그램 실행 안됨
adobe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것은 꽤 유명한 이슈이다. adobe 사에선 2018 이하 버전에서는 32bit으로 실행되는 일부 기능이 있는데 Catalina에선 32bit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2019 버전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필자는 2019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업데이트를 했는데...
adobe 툴들은 색깔 이쁜 벽돌이 되었다. 아직 이 부분에 관해선 해결하지 못했다.
Terminal font size
oh-my-zsh agonster theme 기준 기존과 적용되는 font size가 살짝 달라졌다. mojave에서 D2Coding font를 사용했었는데, 같은 font로 Catalina에서 적용하게 될 경우 font가 깨지는 이슈가 있다. D2coding ligature로 적용하게 되면 font가 정상 적용되는데 기존과 적용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기존과 적용되는 font의 사이즈가 살짝 달라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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